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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어설픈 개봉&사용기

[3년 사용기]LAMY볼펜 중력펜 멀티펜 +제트스트림 리필 심 교환

by 작은턱수염 2020. 8. 2.

"100%제 돈으로 구입한 3년 사용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작은턱수염 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주인공은 바로 LAMY 멀티펜입니다. 처음 LAMY 볼펜을 구입하려고 생각한 건 직장에서 잠시 멀티펜이 핫하게 유행을 했었는데 남들과는 조금 다른 게 없을까 하고 찾아본 게 LAMY 볼펜이었습니다. LAMY는 독일의 유명한 필기구 전문 브랜드로 사파리 시리즈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필기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잘 알고 있는 브랜드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LAMY 볼펜 중 중력펜이라고 불리는 멀티펜을 3년 전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LAMY 멀티펜 사용기와 호환 가능한 리필심 제트스트림 SXR-200 교환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LAMY 볼펜_삼색 멀티펜


1. LAMY 볼펜을 구입하게 된 이유

  3년 전쯤에 직장의 근무복 디자인이 바뀌게 되면서 동료들 사이에서 반짝 멀티펜이 유행했었습니다. 기존 근무복은 볼펜을 여러 개 꼽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옆구리에도 꼽고 가슴 주머니에 꼽고 많은 직원들이 주머니에 검정, 빨강, 파랑 색 볼펜을 꼽고 옆구리에는 철자를 꼽는 사람도 있고 ㅎㅎ 근무복 착용 규정에는 이런 것들이 규정 위반이지만 다들 그렇게 하고 다녔는데 새로운 근무복은 가슴 주머니에 덮게? 지퍼? 이런 게 생기면서 옆구리 볼펜 주머니에만 볼펜을 꼽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들 볼펜 한 개로 해결되는 멀티펜을 하나씩 사서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멀티펜을 구입하게 되었고 조금은 다른, 특별한 LAMY 멀티펜을 구입하였습니다. 


2. LAMY 멀티펜_중력펜? 

   LAMY 삼색(검, 빨, 파) 멀티펜은 중력펜이라고 불리는데요 그 이유는 볼펜 색상을 고를 때 돌리거나 누를 때마다 색상이 바뀌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LAMY 볼펜을 손으로 잡고 볼펜을 보고 있을 때 보이는 색상이 볼펜을 눌렀을 때 나오게 됩니다. 어떻게 이렇게 볼펜이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방향에 따라 무게가 이동하는 어떤 장치가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항상 신기해하셨습니다. 저도 가끔 신기해서 의미 없이 검정, 파랑, 빨강을 한 번씩 눌러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신박한 녀석입니다. 

눈에 보이는 색상이 누르면 나오는 라미 멀티펜

 


3. JETSTREAM SXR-200 리필심 교환_D1 멀티펜 국제 규격

 이번이 LAMY 멀티펜 두 번째 리필심 교환인데요 처음 리필 심 교환할 때는 금방 리필심을 교환하였습니다. LAMY 멀티펜처럼 저한테는 고급인 LAMY 펜을 쓰는 게 처음이라 이 볼펜으로 업무를 기똥차게 정리해보리라 하고 많이 쓰기도 했지만 0.7mm라서 더 빨리 쓴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얇은 리필심을 찾아봤는데 라미 멀티펜은 멀티펜 국제 규격인 D1 리필심을 사용한다고 해서 검색해서 많이 나오는 JETSTREAM SXR-200-05 리필심으로 구매하였습니다. JETSTREAM이 일본 제품 이기는 한데 구입은 2년 반전에 미리 구입해놓은 거라 ㅠ.ㅠ 다음 리필심 구입할 때는 다른 대안이 있는지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인정하긴 싫지만 JETSTREAM SXR-200 필기감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ㅠ.ㅠ

리필심을 교환하실 때는 앞 뚜껑을 돌려서 빼면 바로 펜 심이 보이는데 하나 빼고 하나 넣고 하나 빼고 하나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3개 다 빼고 한 번에 교환하면 헷갈려서 검은색이 빨간색이 되고 파란색이 검은색이 되고 뒤죽박죽 됩니다. ^^; 은근히 헷갈려서 몇 번씩 해보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LAMY 멀티펜과 호환 가능한 D1 규격 SXR-200

 


4. 3년 사용 한 후기 및 추천

  3년을 사용하다 보니 떨어뜨리기도 많이 해서 앞쪽에 까만 뚜껑이 깨져서 본드로 붙이고 다시 열심히 쓰고 나름 아끼는 녀석이었습니다. 레이저 타각으로 이름도 새겨 넣었고 그래서 애착이 가던 볼펜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이 LAMY 볼펜을 애용할 것 같고요. 물론 가격대가 4~5만 원 정도?라서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몇 천 원짜리 멀티펜 한 두 달 쓰고 매번 잃어버리던 저에게는 이렇게 애착이 가서 잃어버리지 않고 잘 사용한 게 더 이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3년 동안 참 만족하면서 사용한 볼펜이었고 저희 딸은 아직 초등학생이라서 멀었지만 고등학교 입학 선물이나 지인 선물로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족한 글솜씨로 객관적인 평가보다는 주관적인 느낌을 많이 쓰지만 그래도 읽어 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조금은 어리 하고 조금은 어설프지만 앞으로도 계속 힘낼 수 있게 방명록이나 댓글로 응원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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